'좀비몰' 지역명소로 개발…스테이트 스트리트 빌리지
레드랜드 지역에서 11년 전 폐쇄 후 방치됐던 일명 '좀비몰'이 대규모 주상복합단지로 개발된다. 레드랜드시의회는 지난 2010년 문을 닫았던 12에이커 부지의 '레드랜드 몰'을 '스테이트 스트리트 빌리지(State Street Village)'로 개발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내년 철거와 동시에 착공될 이 단지에는 최대 4층 높이의 5개의 주상복합 건물에 700개의 아파트 및 콘도미니엄이 들어선다. 주차장 건물은 5개층으로 지어지며 총 1340대의 주차공간이 마련된다. 각 건물들의 1층에는 총 7만2000스퀘어피트 크기의 공간에 소매점 및 식당 등 상점들이 들어서게된다. 또 1만2300스퀘어피트는 사무실 전용 공간으로 활용된다. 각 건물 사이에는 광장 가로수 및 보행자 편의 시설들도 갖춰질 예정이다. 개발 서비스 이사인 브라이언 데사트닉은 "개발 계획은 지역내 최대 2400개 일자리를 창출해 경제 효과는 33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개발이 완료되고 나면 1200명의 거주민들이 살고 일하고 쇼핑하고 삶을 즐기는 지역 명소로 탈바꿈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주민들은 주차난과 교통 체층 인근 학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반대 주민들은 오는 11월로 예정된 신축 건물 높이 제한법 심의를 앞두고 이 개발계획을 시의회가 서둘러 통과시킨 배경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황인국 기자지역명소 스테이트 스테이트 스트리트 개발 서비스 개발 계획